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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가고 싶은 곳... 편히 쉬었다 왔습니다.
우연한 만남이 필연이 된다고 했던가?!.... 세계 어느 곳에도 뒤지지않을 만큼 아름다운 항구 서귀포....참 포근하고 맑은 경치.... 그 곳에서 편히 쉴 수 있는 곳....'서귀포 푸른바다 별장' 낮엔 눈부신 은빛 바다... 밤에는 집어등이 환한 빛을 내뿜고.... 소담스레 함박눈이 내리는 푸른 바다가 보이는 정원에 탐스럽게 피어있는 매화꽃이 무척 인상이 깊었습니다. 국화가 아직까지 피어있고.... (내리는 눈이 너무 버거워 소담스런 매화꽃잎이 고개를 떨구지는 않았는지...) 겨울비에.. 해님이 화창하고... 펑펑내리는 함박눈에....(3박 4일 동안의 날씨는 정말 변화무쌍했습니다) 밤새도록 내리는 눈이 못내 아쉬운지 아이들은 자정이 지나는 것도 모른체 너무 신나게 눈을 굴리고.... 아침에는 즈그들이 만들어 놓은 눈사람앞에서 꼭! 사진을 찍겠다 난리고.... 많은 눈이 내린 덕분에 '푸른바다'님께서 너무도 수고하셨어요.... 스노우체인이란걸 처음해보는 경험을 맛보게 해주셨죠.... (울 남편 체인 못 끼워서 낑낑대더니....) 펑펑내리는 함박눈을 맞으면서 흙탕물도 마다 않고 정성껏 스노우체인을 채워주시고...정말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무사히 운전했구요...서울 집까지 잘 도착했습니다.... 조금 더 있다 올 걸 하는 아쉬움만 남기고 왔습니다.... 내년 어머니 칠순에 꼭!!! 다시 뵙길 바랍니다.... '까~치까~치 설날'.... 잘 보내시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s: 귤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다 먹고 왔어야 하는데... 남겨서 죄송해요... 너무 많이 주셨어여~~~ '서귀포 푸른바다'는 빈손으로 가도 되는 곳입니다....모든 것이 다 갖춰져 있어서.... (옷만 빼고....앗차! 또 한 가지 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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